2024 MAMA 어워즈: 에스파 대상 축하

에스파, 'Supernova'로 '올해의 노래' 포함 6관왕 달성
2024년 11월 23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세븐틴과 에스파가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Artist of the Year)'와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앨범 'SEVENTEENTH HEAVEN'은 발매 첫 주에 316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수상 소감에서 멤버 호시는 "지난해 대상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고, 올해는 세븐틴답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또한, 멤버 에스쿱스는 군 복무 중인 정한과 준을 언급하며 "13명이 함께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에스파는 'Supernova'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비롯해 총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에스파는 최근 K-팝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남자 신인상은 TWS, 여자 신인상은 ILLIT이 수상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최고의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정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아이유가 선정되며 그들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K-팝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하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상식은 'Big Blur: What is Real?'이라는 주제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어우러져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2024 MAMA 어워즈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